뇌는 왜 우리를 자주 착각하게 만들까?(Why does our brain often fool us?) 똑똑해서 생기는 오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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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의 목표는 ‘정확함’이 아니다

우리는 뇌가 항상 진실을 정확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정확함이 아니라 생존입니다.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 안에서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뇌는 언제나 완벽한 정보보다 ‘그럴듯한 해석’을 선택합니다.


2. 뇌는 빈칸을 자동으로 채운다

우리의 시야에는 사실상 빈 구멍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느끼지 못합니다. 뇌가 주변 정보를 바탕으로 빈칸을 자연스럽게 보정하기 때문입니다. 이 능력 덕분에 세상은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보이지만,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것도 있다고 믿게 됩니다.


3. 기억은 저장이 아니라 재구성이다

기억은 사진처럼 저장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떠올릴 때마다 기억을 다시 만들어 냅니다. 그 과정에서 감정, 현재의 상황, 후속 정보가 섞이게 됩니다. 그래서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변형됩니다. 뇌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그럴듯한 이야기를 다시 쓰는 중입니다.


4. 착각은 오류가 아니라 기능이다

착시는 뇌의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뇌가 규칙을 빠르게 적용한 결과입니다. 선이 길어 보이고, 색이 달라 보이는 이유는 뇌가 환경을 효율적으로 해석하려다 보니 생긴 부작용입니다. 착각은 뇌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5. 확신은 진실과 다를 수 있다

우리는 강한 확신을 가질수록 옳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확신은 뇌의 ‘검증 완료 신호’일 뿐, 사실 여부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뇌는 의심을 줄여 행동을 빠르게 만들기 위해 확신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자신감 넘치는 판단이 틀릴 때도 많습니다.


6. 우리는 현실이 아니라 해석 속에 산다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은 외부 현실 그 자체가 아니라, 뇌가 재구성한 버전입니다. 이 사실을 알면 착각은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 됩니다. 뇌는 우리를 속이려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게 하려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도한 쭌냥이

전반적인 과학 분야와 엔지니어링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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